구글코리아가 소프트웨어 분야 여성 인재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인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 4기 참가자를 11월 15일까지 모집한다.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는 소프트웨어 분야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미래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들이 구글 사내 여성 엔지니어, 업계 여성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이를 통해 국내 여성 엔지니어 커뮤니티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부터 3회 동안 진행된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에는 총 65명의 학생이 8주 동안 프로그래밍 능력 향상 및 커리어 개발을 위한 교육에 참여했다.
4기 프로그램은 2020년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총 8주 동안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구글 엔지니어 멘토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 ▲여성 엔지니어로서의 커리어 개발 및 리더십 프로그램 등 참가자의 중장기적인 커리어 개발을 위한 교육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1월 15일까지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 홈페이지 내 신청 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내·외 컴퓨터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및 관련 기술 분야를 전공하는 학·석·박사 여학생 중 2021년 2월에서 2022년 8월 사이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복수·이중·부전공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래밍 능력 평가 및 면접을 거쳐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2기 캠프 참가자이자 현재 구글 검색팀 소속 정유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캠프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 관련 세션을 흥미롭게 들었는데, 현재 구글에서 접근성 관련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며, “실력 있는 여학생들과 다양한 기술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경험 덕분에 엔지니어로서의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구글 여성 소프트웨어 캠프 외에도 컴퓨터 과학 혹은 관련 전공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먼 테크메이커스 장학 프로그램, 중고등학교 여학생이 컴퓨터 과학을 쉽게 접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인드 더 갭(Mind the Gap)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분야 여성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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