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컴퓨터는 3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엑세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커먼컴퓨터는 구글과 네이버 출신 개발자가 설립, 투명성이 보장되는 가치망으로 컴퓨터 자원과 사용자 활동 가치를 측정하고 보상하고자 한다. 이에 컴퓨팅 자원과 AI 같은 프로그램이 조직, 국경, 네트워크 장벽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공유되고 자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한 기여자에게는 정확한 보상이 돌아가는 블록체인 클라우드를 개발했단 소개다.
이번 투자를 이끈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AI 시대에 맞춰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유휴 컴퓨팅 자원 공유 경제 시장에서 커먼컴퓨터의 기술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는 “AI 개발을 위해서는 충분한 자원과 잘 조성된 개발환경이 필수”라며 “전세계 오픈소스가 블록체인 기반 분산화 클라우드 환경에서 협업하며 개발될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커먼컴퓨터는 이번 4분기 아이나이즈(Ainize)라는 브랜드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이를 위한 AI 네트워크 블록체인 테스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 주요 파트너사로 머신러닝 분산처리 솔루션 ‘래블업’, AI 칩 설계와 제조 ‘퓨리오사AI’, AI 작사작곡 솔루션 ‘포자랩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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