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 14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 9팀 선정

스파크랩이 14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사로 9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파크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앞서 미미박스원티드블로코를 비롯 세계적 스타트업을 육성해낸 바 있으며 이번 14기는 지난 6월부터 모집을 시작, 200여 개 기업이 지원해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 기업 중에는 이탈리아프랑스싱가포르 출신 기업도 있는 한편 자율주행인공지능, 핀테크패션을 비롯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이 지원했단 소개다.

선정된 9개 기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자율주행 분야서는 모든 기후 환경에서 안정적인 고해상 감지 성능을 제공하고자 고성능 4D 이미징 레이더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비트센싱’이 선정됐다핀테크 분야로는 금융 기록이 없어 신용대출이 어려운 청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금융 매칭 플랫폼 ‘크레파스솔루션’이, 인공지능 분야서는 특허 업무를 돕는 자연어 처리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디앤아이파비스’가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2개 기업이 선정됐다. ‘티킷(Tkit)’은 일부 독점 형태 대형 티켓 사이트가 아닌 네트워크 형태로 티켓을 전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마케팅 티켓팅 플랫폼이며 ‘오잉(Oinng)’은 K팝을 기반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음악영화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콘텐츠를 수백만 종 수집공유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콜렉터블 마켓 플랫폼 픽잇을 운영한다.

그밖에 실제 소고기와 흡사한 식물성 대체육을 개발해 동물성 육류 생산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절감하고 소비자에 개선된 영양상태를 제공하려는 ‘디보션푸드’, 쉬운 반려견 등록 서비스 ‘페오펫’도 이름을 올렸다. 해외기업 2곳도 함께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글로벌 명품 공유 및 구매 플랫폼 ‘라블라코(Lablaco)’와 비시민권자에 해외 부동산 자산을 담보대출할 수 있도록 간편한 서류작업과 적합한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지엠지(GMG)’다.

스파크랩은 앞으로 3개월간 창업가투자자전문가 130여 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멘토단을 통해 참여 기업에 맞춤 멘토링을 제공하고 선배 기수 기업 137곳을 주축으로 형성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5만 달러(한화 약 5,000만원 상당) 초기 투자금과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 180 입주 혜택호스팅법률소프트웨어 서비스글로벌 우수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인 GAN(Global Accelerator Network) 회원사를 위한 10만 달러 지원 혜택도 제공한단 구상이다. 이어 프로그램 수료 기업은 오는 12월 12일 열리는 스파크랩 14기 데모데이에도 참가할 수 있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이번 14기는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분야를 고루 선정했다며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선정 기업이 국내를 넘어 전세계 인류를 위해 발전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이 되도록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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