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혁신창업거점 W360에 입주할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야 특화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모집을 통해 5곳 이내로 기업을 선정, W360 내 사무공간 입주 기회뿐 아니라 센터가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시드머니 투자 사업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선정 기업은 제주특별자치도, 관련연구기관과의 정기 밋업인 W360클러스터를 통해 관련 산업동향과 정책에 관한 이슈 공유 자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사무공간 입주는 오는 11월~내년 10월까지 12개월간이며 W360 내 입주실,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을 비롯한 공용공간을 제공한다. 입주기간 동안에는 센터가 주관하는 데모데이와 간담회 참여, 요청시 기업자료 제출을 비롯한 의무사항도 있으니 확인해야 한단 설명이다. 그밖에 도외 창업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 후 한달간 숙박도 지원한다. 다만 3개월 이내 제주도로 본사 혹은 지사, 연구소이전 등록이 의무사항이며 등기이전비용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모집 분야는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분야 2가지로 나뉘며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했거나 이를 활용한 융합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는 기업이면 블록체인 분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기업은 빅데이터 분야로 지원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제주이노베이션허브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을 작성한 다음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액셀러레이팅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두고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이나 빅데이터 관련 사업에 전문성을 지닌 많은 기업이 도전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혁신창업거점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입주 공간을 제공할 W360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함께 제주지방기상청 구청사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지역기반 혁신창업육성공간이다. 이는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 바람이 많은 제주 날씨처럼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모여 서로 연결돼 한계 없이 세상을 바라보고 꿈을 이루어 가는 곳이란 의미를 담았단 소개다.
내부 시설로는 입주기업이 고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입주실,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영상 스튜디오, 단기 프로젝트 운영 창업자를 위한 프로젝트룸, 창업자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코워킹스페이스로 구성됐으며 향후 지역기반 혁신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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