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KR모터스, ‘무빙’ 합작설립…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한다

근거리 물류 IT플랫폼 바로고는 이륜차 제조기업 KR모터스와 이륜 물류업계 생태계 발전을 위해 ‘무빙’을 합작 설립하고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양사는 모빌리티 생태계 발전을 위한 플랫폼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조인트벤처 ‘무빙’ 설립을 통해서는 IT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단 계획이다. 우선 전기 모터 기반 전기 스쿠터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원격 제어, 차량과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주행 정보, 안전운행 어시스트를 지원할 이륜차 전용 솔루션 역시 선보일 예정. 솔루션을 활용해 수집한 빅데이터는 향후 라이더 이륜차 보험과 금융 상품, 충전 스테이션, 커넥티드 고객 관리 영역에서 활용한단 구상이다.

원성역 KT모터스 의사회 의장은 “각자 영역에서 독보적 장점을 가졌기에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 향후 모빌리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바로고측은 “기존 킥보드 대여와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에서 한 단계 나아간 내용을 담고자 한다”며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얻는 빅데이터와 바로고만의 근거리 물류 노하우를 접목해 라스트 마일 생태계를 발전시킬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