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할인 식음료 판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라스트오더가 20억 원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롯데액셀러레이터와 대경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디에스자산운용이 새로 합류했다.
라스트오더는 판매자가 마감시간에 등록한 상품을 구매자가 선주문, 선결제하고 예약된 시간에 방문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가맹점 정책에 따라 매장 안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기존 상품가보다 높게는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당일 미판매 상품을 판매해 음식물 쓰레기는 줄이고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라스트오더는 9월 기준 2,800여 개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생어거스팀, 스노우폭스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이에 포함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는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GRS와의 협업을 통해 크리스피 크림 도넛 15개 매장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송재근 대경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라스트오더는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 혜택을 주는 사회에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라스트오더의 성장이 곧 사회적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라스트오더 누적투자금은 30억 원을 기록, 앞으로는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광역시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편 유통기한 임박 상품, B급 농수산물을 지역 제한 없이 소비자에 선보이겠다는 것.
오경석 라스트오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확장과 소비자 접점 확대뿐 아니라 환경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라스트오더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질수록 음식물 쓰레기는 줄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전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