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혁신아이콘 제2기 선정을 위한 기업 공개 모집을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우수 중견기업 혹은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발굴, 많게는 100억 원까지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기금측은 참여 기업에 3년간 많게는 100억 원까지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최저보증료율(0.5%)을 적용하며 협약은행을 통해서는 0.7%p 추가 금리인하도 지원한다. 이어서는 해외진출, 기술자문, 재무컨설팅을 비롯한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 또 성과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이 일정 성과목표를 달성하면 일자리 창출, 인센티브제 도입, 지방기업 투자, 멘토링에 대해 성과공유하도록 약정하고 있다.
지난 7월 제1기 혁신아이콘 선정에는 신보 보증기업 75개가 응모해 ▲마켓디자이너스 ▲밀리의서재 ▲비투링크 ▲에스오에스랩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토모큐브가 최종 선정, 모두 합해 400억원 신용보증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번 2기 모집에서는 신보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삼았으며 예비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통해 5개 내외 우수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다만 지원자격은 업력 2~10년 신산업 영위기업 가운데 연매출이 5억 원을 넘고 2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을 넘는 곳 혹은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 원 넘는 투자 유치에 성공한 곳으로 제한한다.
신보 관계자는 “국내 창업생태계에서 스타트업을 스케일업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아이콘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희망기업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8일 오후 2시 서초동 드림플러스강남 이벤트홀에서 ‘혁신아이콘 사전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기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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