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코퍼레이션이 커머스 플랫폼 레이블스토어를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레이블스토어는 인플루언서의 커머스 파트너를 표방하는 플랫폼으로 인플루언서가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해 직접 공동구매 마켓을 열고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다.
팔로워 수가 아닌 뷰티, 리빙, 레저 등 분야 별 캐릭터가 명확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에게 소비자 소통 접점 및 커머스로의 연계를 마련하고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레이블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발견하고, 한정구매, 할인 등 공동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레이블스토어는 블랭크코퍼레이션의 문화제도 중 하나인 사내도전제도에서 채택된 프로젝트다. 지난 5월 전담 조직을 설립 후 베타 서비스를 진행, 4개월간 누적거래액 20억 원을 달성했다.
베타 기간 중 리빙 제품 공동구매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블랭크 자체 브랜드 중 바디럽, 공백0100, 알로티 등 리빙 브랜드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입점 브랜드에서는 한샘, 라쿠진, 욜로닉스의 주방집기, 청소용품 등 리빙 제품이 거래됐다.
특히 욜로닉스 물걸레청소기는 공동구매 오픈 후 하루 만에 조기 완판, 물량 보강 후 3일만에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동일 제품 공동구매를 진행한 특정 인플루언서는 레이블스토어와의 협업 3개월 만에 판매수수료 1억 원의 개인수익을 창출하기도 했다.
이재희 블랭크코퍼레이션 프로는 “레이블스토어의 목표는 품질 좋은 제품을 선별해 발견의 가치를 제공하고 즐거운 소비경험을 제공하는 마켓 플레이스가 되는 것”이라며, “중대형 고객사에게는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매칭으로 저변확대를 지원하고, 소규모 브랜드사에게는 초반 마케팅과 세일즈 등 B2B 혜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랭크코퍼레이션은 레이블스토어에 멀티 커머스 네트워크(MCN, Multi Commerce Network) 비즈니스를 새롭게 도입해 공식 인플루언서를 선정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커머스형 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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