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가 지난 10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중남미 스타트업 피치데이(Korea-LAC Startup Pitch Day)와 일대일 파트너링데이(1:1 Partnering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남미 혁신 기술 기업간 협력 모델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한 것.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 총재를 비롯해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김동일 기획재정부 국장 등이 한-중남미 기업간 교차 진출을 응원했다.
피치데이에는 시리즈A 이상 투자 유치 기업이 무대에 올랐다.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3개국에서 18개 기업, 6개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최종 우승은 위성 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지리 공간 분석 서비스를 개발한 아르헨티나의 새틀로직이 차지했다. 또 우리나라의 지에스아이엘, 아르헨티나의 언테크, 콜롬비아의 마리쿠아, 우루과이의 녹녹이 각국을 대표하는 베스트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열린 일대일 파트너링 상담회에는 NXTP랩스, 칼레이벤처스, 달루스캐피털, 엔젤벤처스, KSV글로벌 등 중남미 주요 투자사와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엘앤에스벤처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선 국내외 투자와 바이어 상담건수 197건, 투자유치 추진액 1,95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그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유사운드와 한국의 더열림이 청음 테스트를 활용해 맞춤형 음향 제공 기술을 적용한 상품 개발과 판매를 추진하는 등 한-중남미 스타트업간 비즈니스 협력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스마일게이트와 미팅을 진행한 우루과이의 핀서게임즈 역시 퍼블리싱 계약을 목적에 두고 있으며 우루과이의 녹녹은 한국의 딜레오를 만나 현지 물류먕에 대한 협업을 확정지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한-중남미 기업이 앞으로도 분석을 통한 매칭 작업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트래킹으로 기업간 사업 제휴와 계약, 투자유치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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