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가 프라이머 사제, SG다인힐, 미시간벤처캐피탈, 에이벤처스, 옐로우독으로부터 총 40억원 투자 유치를 했다고 밝혔다. 지구인컴퍼니는 앞서 옐로우독로부터 프리시리즈 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지구인컴퍼니는 국내 못생긴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가공 식품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곡물 재고를 다양하게 소비하고자 식물성고기, 언리미트를 1년 6개월에 걸쳐 개발했다. 현미, 귀리, 견과류로 만든 식물성고기는 단백질 성형 압출 기술로 만들고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식물성고기의 R&D 고도화 및 제조 공장 설립 그리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구인컴퍼니 언리미트와 언리미트 만두는 10월부터 국내 온•오프라인 마켓에 선보일 예정이며 방콕과 인도 등 해외 수출 계약을 마쳤다. 또 국내 대기업과 협업해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권오상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는 “지구인컴퍼니는 식물성고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춘 국내 첫 번째 푸드테크 기업이다. 식물성고기의 혁신적인 기술뿐 아니라 국내 곡물 재고를 해결한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사회적 가치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력이 기대돼 이번 투자를 리드했다”고 밝혔다.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는 “국내 90% 이상이 육식을 즐기고 있다. 식물성고기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대체 육류이며 건강과 취향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건강 대체식이 될 것”이라며 “언리미트의 국내외 유통을 통해 300만톤 이상에 달하는 국내 곡물의 재고 소비를 확대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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