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로 베트남에서 그랩 이용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사 스플리트(Splyt)와 제휴를 맺고 베트남에서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란 카카오 T앱을 통해 해외서 운영하는 이동 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가리킨다. 이번 제휴를 통해서는 베트남 현지에서 동남아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과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설명. 이로써 카카오 T이용자는 현지서 최신 버전 카카오 T앱을 통해 한국어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기만 하면 그랩 택시, 그랩 오토바이를 포함 그랩 카, 그랩 카 Plus, 그랩카 SUV를 이용할 수 있다. 정확한 위치 확인을 위해 영어와 베트남어도 제공하며 기사와 연락할 수 있도록 실시간 자동 번역 메신저, 사진 첨부 기능도 지원한다. 이용 금액은 서비스 운임과 러밍 서비스 이용료를 합한 금액이며 로밍 서비스 요금은 300~700원으로 책정된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은 “글로벌 최대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기업인 스플리트와 지속 협력해 카카오 T 이용자가 더 많은 국가에서 현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