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벤처기업협회가 선발한 2019년 우수벤처기업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벤처기업협회는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경영성과를 평가해 지속성장, 일자리창출, 연구개발,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사회공헌 및 소셜벤처 등 6개 분야에서 우수벤처기업 52개사를 선발해 발표했다.
스타트업 부문에서 선발된 알체라는 2016년 설립된 영상인식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주요 서비스는 얼굴인식 솔루션과 산불/화제감지 솔루션을 2가지다. 얼굴인식 서비스는 등록된 사용자가 누구인지 인식하는 솔루션으로 현재 스노우 카메라, 신한카드 페이스페이, 인천공항 출입국관리 시스템 등에 적용됐다. 알체라의 얼굴인식 기술은 100% 자사 기술로 개발됐으며 미국 표준과학연구소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동종 업계 해외 유니콘 기업과 비교해 정확도가 우월하다고 입증된 바 있다. 알체라의 3D얼굴 분석 기술은 스마트폰 1대로 3차원 얼굴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네이버 스노우카메라 AR 게임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알체라는 카메라를 활용 초기 산불/화재를 감지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카메라를 사용해 실시간 시설물을 진단하고 시설물의 인근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기술이다. 현재 한국전력 지하 송전선 모니터링, 설비 모니터링, 송전탑 , 산불 감시 등에 적용돼있다.
블루레오는 전동흡입칫솔 제조기업으로 사회적 약자의 불편한 양치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 이승민 대표가 지체장애인의 양치를 돕던 중 양치물이 역류하는 불편함을 알게된 후 이를 개선하고자 제품을 개발했다고 한다. 블루레오는 분당 500ML의 석션능력을 갖고 있어 빠르게 양칫물을 흡입해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나 보호자에게 새로운 양치 환경을 제공한다. 블루레오의 1차 타깃 고객은 장애인과 노인이며 2차 타깃은 아동과 성인으로 일반 사용자를 위한 전동칫솔도 판매하고 있다. 블루레오는 정부지원 사업인 팁스프로그램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프리시리즈 A투자를 진행중이다.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은 한국, 미국, 유럽 일본에 전동 흡입관련 핵심 특허를 보유했다는 점으로 지식재산권 65건을 출원해 32건이 등록돼있다.
원광에스앤티는 2014년 설립된 태양광발전시스템 전문기업으로 태양광 발전 시트템 설계, 설치,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핵심 기술은 태양광 모듈 출력 불일치로 인해 손실되는 전력을 막는 전력보상기. 태양광발전시스템의 핵심인 발전효율성에 주력해 손실되는 전력을 올려주는 전력보상기를 태양광 모듈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원광에스앤티는 이 분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다른 주력 제품은 솔라푸프. 원광에스앤티는 노후화된 지붕을 뜯거나 훼손하지 않고 바로 지붕 위에 패널을 올리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원광에스앤티는약 130여 개 시공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42억을 기록했다.
티에프제이글로벌은 물이 원단 표면에 스며들지 못하도록 하는 초발수 가공 기술을 보유한 섬유 스타트업으로 친환경 브랜드 블루로지를 개발한다. 오랜 연구 끝에 발수가공 약품부터 가공 설비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해냈으며 나이론 등 화섬소재를 비롯해 캐시미어, 울 등 천연소재 원단 등 모든 소재에 적용이 가능한 가공기술을 개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 강소기업으로 선정, 초발수 전투복을 개발하고 있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부터 탄소기술 관련 특허를 양도받았으며 양사가 공동으로 연구하고 양산할 계획인 안정화 섬유의 경우 해외 업체보다 50% 저렴하고 기능성은 더욱 우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일기포이엔지는 경량기포콘크리트와 경량 콘크리트패널을 만든다. 쉽게 말해 가벼운 콘크리트를 만드는 기업으로 기존 콘크리트의 5분의 1무게로 물에 뜨는 성질을 갖진 콘크리트를 만든다. 경량기포콘크리트 제품은 흐름 성과 경량성이 우수해 대상 영역의 형상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제일기포이엔지는 싱크홀 방지 공법 특허를 보유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또 2018년에는 신기술을 바탕 친환경 에코 그라우트제 개발해 상용화하기도 했다. 2015년 연 매출 5억으로 시작해 매해 350%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밖에도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메이팜소프트, 이안, 엘비에스테크 등이 참여해 서비스 소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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