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프렌즈는 GS홈쇼핑과 뮤렉스파트너스, 킹슬리벤처스, 코리아오메가, 타임와이즈자산운용, 우리와(대한제분)로부터 1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펫프렌즈는 2015년 위치기반 모바일 중개서비스로 출발, 2016년 말 최적화된 도심형 물류 시스템으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 2시간내 배송 서비스를 서울 강남지역에 선보였다. 2017년에는 GS홈쇼핑 소액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뮤렉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어 배송 서비스를 서울 전지역으로 확장, 지난 2월부터 전국 택배 서비스에 나섰으며 최근 들어 24시간 상담센터를 가동해 고객 니즈에 실시간 대응하고 수의사 설채현과 김명철을 영입하며 전문성도 확보했단 소개다. 이번 유치 자금으로는 경기 전역 새벽배송 사업을 개시하고 제품 배송 담당 펫프라이더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펫시터, 미용, 도그워킹을 비롯 반려동물 서비스 진출도 추진하겠단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매 데이터 100만 건을 바탕으로 PB상품을 기획,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엿본다는 것.
이번 투자자로 GS홈쇼핑, 뮤렉스파트너스, 킹슬리벤처스는 기존 투자자로 참여, 지난해 뮤렉스파트너스를 통해 간접 투자했던 우리와(대한제분)가 직접 투자에 나섰으며 이 가운데 GS홈쇼핑은 40억 원을 투자했단 설명이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펫프렌즈는 2시간 배송이라는 혁신적 고객 경험을 무기로 수의사 비디오 콘텐츠, 고객 맞춤형 PB 상품 기획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 용품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만들었다”며 “초기 단계부터 펫프렌즈와 함께 해온 GS 홈쇼핑은 금번 투자 이후 보다 적극적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김창원 펫프렌즈 대표는 “반려동물 주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아마존의 위세에도 결코 눌리지 않는 반려동물 이커머스 업체 츄이닷컴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반려동물 데이터를 축적해 반려동물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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