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은 자사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개설 건수가 누적 2만건을 넘었고 이 중 1만 3,000건 가까운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개설 8년 만에 이뤄진 것. 전체 프로젝트 중 절반 이상은 문화예술 분야가 차지하고 있다. 텀블벅 측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소규모 창작 활동이 주를 이루는 프로젝트가 문화예술계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달빛천사 15주년 기념 국내 정식 OST 발매 프로젝트의 경우 6만명 이상이 후원해 23억원 이상 후원금을 모으면서 국내 크라우드펀딩에서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다 후원금 기록을 세웠다는 설명. 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4년째 크라우드펀딩 매칭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그 밖에서 유명 유튜버나 크리에이터의 굿즈 제작 프로젝트도 활발하다.
텀블벅은 마케팅 플랫폼 역할 확대를 위해 최근 대시보드를 업데이트, 유입 경로별 후원액 등 기능을 추가했다. 창작자에게 새로운 팬덤을 확보해주고 사업화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후원자에게는 복제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모금은 쉽게 소통은 효과적으로라는 비전 아래 창작자와 후원자의 사용 경험을 더 매끄럽게 만들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제작자 도구를 강화해 밀레니얼 제작자가 자신의 팬덤을 발굴하고 확장할 인프라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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