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데이터 거래 ‘앰포’, 본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모바일 데이터 거래 서비스 ‘앰포’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앰포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남았거나 부족한 모바일 데이터를 다른 이용자와 사고 팔 수 있게 한 앱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핫스팟 테더링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 연결을 지원하고 비밀번호를 물어볼 필요 없이 자동으로 와이파이를 연결하는 기능이 주요 특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매년 쓰이지 않고 사라지는 모바일 데이터의 금전적 가치가 국내에서만 연 3조원에 육박하며 상위 12% 이용자가 국내 대역폭 절반 이상을 소비한다. 브로드밴드 수요와 공급에 불균형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 이에 앰포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4G와 5G 시장 불균형 문제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단 소개다.

이재형 앰포 대표는 “유무선통신 환경이 낙후된 독일을 먼저 공략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동남아시아와 인도 시장으로부터 서비스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용패턴을 분석하는 한편 인도 현지에서 데이터 거래 플랫폼 상용화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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