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행운퀴즈 새 가이드라인 마련… 실검 영향 줄인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행운퀴즈’ 운영에 대한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포털 실시간 검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한 ‘토스 행운퀴즈’는 퀴즈를 통해 사용자간 송금 맥락을 확장하고자 선보인 서비스로 최근에는 기업형 행운퀴즈 서비스로 진화했다. 다만 정답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부분 포털 검색을 제안하기 때문에 정답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수시로 오르는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에 비바리퍼블리카는 검색 제안 문구 대신 ‘힌트 확인하기’ 버튼을 눌러 해당 기업 홈페이지나 별도의 프로모션 페이지에 직접 연결, 검색 없이 정답을 찾고 기업이 원하는 페이지에 직접 도달하도록 안내하는 방안을 내놨다. 기존 제휴사와 계약이 일부 종료되는 다음달부터 새 가이드라인을 적용, 추이를 확인하며 가이드라인을 보완,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관계자는 “기업형 행운퀴즈는 편리한 금융서비스와 혜택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에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고자 시작했다. 그러나 관련 내용이 수시로 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고 화제가 되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음을 알게 됐다. 검색어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참여 기업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이번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사회적 우려와 고객 관심을 경청해 퀴즈 구조와 유형도 새로이 개발, 향후 운영 방안에 지속 반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