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서 제3회 소셜벤처 엑스포 열린다

성동구가 30일 서울시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 일대에서 제3회 서울숲 소셜벤처 엑스포 소셜벤처 다 같이(多價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개최된 소셜벤처 엑스포는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소셜벤처 이슈화를 통해 성수동 일대를 소셜벤처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소셜벤처 투자연계와 판로지원(대기업 투자 및 지원 상담, 소셜벤처 비즈니스 가치장터, 공공구매 워크숍, 임팩트투자 유치기업 발표)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컨퍼런스(정책소개, 사례발표, 포럼) ▲부대행사(소셜벤처 먹거리 ·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행사는 특히 소셜벤처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지원과 투자연계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소셜벤처 기업, 바이어 대기업 CSR 등 총 140여개 기업의 75개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대기업과 소셜벤처 매칭이 진행되는 소셜벤처 비즈니스 가치장터에는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GS홈쇼핑, 11번가 등 21개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바이어로 참여해 소셜벤처 판로지원에 나선다.  대기업 CSR 부스는 KT&G, SK텔레콤,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투자 사업에 대한 홍보와 소셜벤처 기업들과의 연계 및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소셜벤처 혁신대회도 열린다. 대회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10개 소셜벤처기업은 사업개발비 총 1억과 향후 투자 연계를 지원받게 된다.  소셜벤처 컨퍼런스에서는 소셜벤처 최신 트렌드 및 정책 관련 발표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소셜벤처 버스킹 공연, AR, IoT, ICT 기술을 접목한 게임 등 다양한 체험 및 소셜벤처 먹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제3회 소셜벤처 엑스포는 사회적 의미 확산과 홍보 뿐만 아니라 민간의 투자연계와 판로지원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셜벤처기업이 사회적가치와 기술·서비스 측면에서 일반기업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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