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이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억 5천만 원 상당의 생리대 20만장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엘과 초록우산은 10월 29일 오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김진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장, 김지영 라엘 COO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생리대 전달식을 진행했다.
라엘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생리대 20만장은 시민들의 참여로 이룬 결과물이다. 라엘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시민들의 참여가 생리대 기부로 이어지는 활동을 2회 진행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라엘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약 2주 동안 시민들이 찍은 일상 속 사진을 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카카오스토리에 게시하면 게시물 수만큼 생리대가 기부되는 ‘오늘의 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은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과 함께 부산 해운대 구남로 거리에 이벤트 부스를 마련하고 라엘 부스에 방문한 시민의 수만큼 생리대를 기부하는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라엘이 기부한 20만장의 생리대는 전국 초록우산 지역 본부에 전달돼, 생리대 지원이 필요한 여성 청소년들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여성 청소년들은 생리 양이 많아지는 과다월경을 겪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고려해 기부 생리대는 대형 및 오버나이트 사이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지영 라엘 코리아 COO는 “이번 생리대 기부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라엘과 시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협업해 이뤄낸 뜻 깊은 결과”라며 “라엘은 여성들의 건강권을 지켜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법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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