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스마트폰 키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원키가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기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원키는 이를 통해 15억 원 규모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프로그램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창업 5년 이내의 혁신 기업을 선발해 3년 간 최대 30억 원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원키는 기존의 차량용 스마트키 및 스마트폰 키 시스템이 가진 보안성과 편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카이스트 및 삼성전자 출신 엔지니어 4명이 설립한 하이테크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음파를 이용한 보안 기술 및 운전자 정밀 측위 기술을 통해 기존 시스템 대비 보안성과 고객 편의성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해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선보인 차량용 DIY 제품인 키토(KETO)는 북미, 유럽, 일본 등지에서 호응을 얻으며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조원기 원키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며 “킥스타터를 통해 수요를 확인한 만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2019년 12월부터 보급을 시작, 보안성이 우수한 비대면 차량 공유 플랫폼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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