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이 2019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이하 체인지온)을 29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주제는 ‘다양성을 안고, 두려움을 딛고, 익숙한 질서를 넘어’다.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의 세션을 통해 비영리 조직이 혁신의 주체가 되기 위한 조건을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장대익 교수와 <타락한 저항> 이라영 작가가 연사로 나선다. 진화학자와 예술사회학자의 시각으로 가치의 다양성이 중요한 이유, 일상의 반지성주의와 혐오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소장과 경희사이버대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민경배 교수가 기술이 가져올 사회 변화와 이에 대한 비영리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문제에 접근하고 있는 사례를 나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서승희 부대표는 페미니즘 리부트 세대 활동가이자 빠르게 성장하는 비영리조직 리더로서의 고민을 공유한다. 평화교육운동 단체 피스모모의 문아영 대표는 비영리 활동의 성과를 수익과 자본이 아닌 무엇으로 환산할 수 있을지 오랜 경험을 통해 풀어내고자 한다.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 작가로 유명한 김민섭 도서출판 정미소 대표는 연대가 아닌 연결을 통해 이룬 사회적 성과들에 대해 발표한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비영리가 건강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혁신의 주체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9 체인지온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 1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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