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얼굴·영상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씨유박스’는 6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씨유박스는 AI 기반 얼굴·영상 인식 알고리즘, 얼굴 인식 기반 One-ID 서비스 솔루션과 관련 장비 국산화에 나선 스타트업. 얼굴인식을 활용한 출입통제장비 양산화를 위해 올해는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2013년부터 인천공항에 자동출입국심사대를 공급했으며 서울, 과천, 대전, 세종 4대 정부종합청사에도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서는 우수인력 확보, R&D 투자 확대, AI 얼굴인식플랫폼 서비스 개발, 시너지 대상 기업 인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이번 투자금으로 AI 기반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이상행동 감지, 사물 인식을 비롯 영상인식 분야에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 One-ID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이기에 공항 관련 매출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최고 수준 보안을 요구하는 공공기관에 잇따라 수주한 만큼 내년에는 다수 공공기관, 금융기관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그밖에도 대형 건설사, 빌딩, 공장, 보안업체를 비롯 얼굴인식을 활용한 게이트와 출입통제 단말기에 대한 수요가 오르고 있단 분석이다. 이에 내년부터는 장비뿐 아니라 52시간 근태관리, 공연장과 테마파크, 통학버스에 적용할 AI 얼굴인식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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