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기업 코핀커뮤니케이션즈는 40억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사로는 KB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DA 밸류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이 이름을 올렸다.
코핀 커뮤니케이션즈는 2017년 설립, ‘캐릭터에 관한 모든 것’이란 슬로건 아래 캐릭터, 이모티콘, 웹툰, 애니메이션, 소설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 이하 OSMU)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신한 퓨처스랩 5기 육성기업으로 선발, 현재 신한금융그룹과 콘텐츠 관련 사업에 협력하는 한편 사업화 지원도 받고 있다.
투자사 한 곳 관계자는 “코핀 커뮤니케이션즈는 급성장하고 있는 콘텐츠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곳”이라며 “향후 해외 시장으로도 진출할 만한 역량이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유영학 대표는 과거 골드만삭스 홍콩지사에서 각종 산업의 핵심 전략을 모델링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에 대한 지식 수준과 통찰력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코핀커뮤니케이션즈측은 “제작역량 극대화와 OSMU이 우리 강점이다. 특히 웹툰은 제작을 단계별로 세분화해 업계에서도 제작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다. 한 콘텐츠를 한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제작단계부터 OSMU를 고려해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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