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디지털경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글로벌 포럼 ‘2019디지털이코노미포럼(DEF2019, 이하 포럼)’을 21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며, 네이버·스타트업얼라이언스·한화드림플러스·우리은행·페이스북코리아·한국인터넷기업협회·한국온라인광고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게임산업협회 등이 후원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DEF2019 주제는 ‘디지털경제 시대의 유니콘 스타트업과 혁신성장’이다. 디지털경제를 기반으로 전 세계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유니콘 기업에 주목해, 유니콘 기업의 성장전략과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한다. 글로벌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는 취지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태국 등 8개 국가에서 디지털 DNA를 지닌 혁신 스타트업 및 관련 생태계 구성원, 총 20명이 연사로 참석한다.
특히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ASEAN 특별세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동 세션에는 아세안 지역의 정부기관, 스타트업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한-아세안의 유니콘 기업 육성전략 및 상호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실리콘밸리 대표 액셀러레이터 500스타트업 대표 크리스틴 차이와 유럽혁신의회 고문 빈디 카리아가 각각 기조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 생태계와 유럽의 유니콘 육성전략에 대해 제언한다.
이어 유니콘과 넥스트 유니콘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정부와 민간의 지향점을 논의하는 네 개의 세션과 대담, 토론회가 진행된다. 1일차 첫 번째 세션에는 넥스트 유니콘 스타트업의 혁신 비즈니스 모델 공유를 주제로 베스핀글로벌과 마켓컬리가 각 참여한다. 이후 세션에는 야놀자와 고젝, 부칼라팍이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의 성장전략을 공유한다. 이스라엘 혁신당국과 아이콘루프는 넥스트 유니콘 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를 이야기 할 예정이다. 첫 날 마지막 세션인 아세안 특별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주요 기관이 참여해 한-아세안 유니콘 육성전략과 디지털 경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일차에는 디지털혁신과 창업가를 위한 경영전략을 주제로 대담이 열린다. 500스타트업 크리스틴 차이 대표, 부칼라팍 공동차업자,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이 대담에 참여해 청중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국가별 스타트업 지원정책 사례 비교와 시사점’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마련됐다. 토론에서는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의 정책 동향을 살피고 정책 의제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디지털이코노미포럼의 개최와 관련하여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경제와 혁신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혁신기업 육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디지털경제는 4차산업혁명인 동시에 국가 경쟁력”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경제에 앞장서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성장전략을 공유하고, 나아가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등장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이코노미포럼은 지난 2018년 11월 첫 시작을 알렸다. ‘혁신성장을 위한 디지털 경제의 원동력’을 주제로, 디지털경제를 견인하는 생태계 이해관계자 정부·IT기업·스타트업·벤처투자자 등 8개 국가, 24인이 스피커로 나서 플랫폼 경제와 창업가 정신에 대해 깊이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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