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11월 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스타트업 협력을 통한 남북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제27차 북한정책포럼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북핵 문제 해결 데드라인이 임박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본격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남북한 정보 격차 해소와 체계적인 협력 계획 수립, 기반 연구 추진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경영지원본부장은 미래 한반도 먹거리 창출 방안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사업화 능력과 하드웨어 분야 강점을 북한 기술 인력과 소프트웨어 강점과 결합한 남북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평화경제시대는 남북한이 서로 이익이 되는 상생의 시대이자 선순환의 시대이며 과학기술과 스타트업 분야 협력은 대립의 간극을 극복하고 공동 번영에 기여할 확실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산업은행이 이를 위해 금융기관, 국제기구와 협조해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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