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가 앱에서 개인 맞춤별 최저금리 대출 상품을 매칭하는 신규 대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대출 서비스는 별도 서류 제출 없이도 앱에서 간편하게 은행 대출 상품들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원스톱으로 개인 재무 상황에 맞춘 상품별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다.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여 고객의 대출 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7월 대출협상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대출협상이 특정 금융사 상품 금리, 한도를 확정해주는 시스템이었다면 신규 서비스는 여러 금융사의 상품 금리와 한도를 개인에게 가장 유리한 순서대로 제시한다. 고객은 이 중에서 자신에게 알맞은 금융사와 상품을 선택하는 식이다.
뱅크샐러드는 추후 은행권과 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손을 잡은 곳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300만원 한도에 최저금리 3%대의 소액대출상품인 우리 비상금대출을 시작으로 직장인 대출 및 자동차, 부동산 대출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 역시 우리은행은 물론 주요 은행들과의 제휴를 활발하게 함으로써 간편하고 유용한 은행권 대출 서비스를 완성해 갈 계획이다.
대출협상 서비스 분석 결과는 앱 내 대출 서비스 고도화에 쓰일 예정이다.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고객 동의하에 활용한 개인 데이터를 은행에 전달하고 이용고객의 금리를 평균 3%를 낮췄다. 뱅크샐러드는 1년간의 대출 시장 경험을 토대로 사용성을 개선하고 은행권 업무 간소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대출에 대한 고객 관심은 높아지는데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은 여전하다”며 “혁신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대출 서비스를 강화할 기회를 얻은 만큼 고객들이 0.1%라도 더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중심 금융을 만드는 비전에 공감해 준 우리은행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연말까지 제휴 은행을 늘려 대출 상품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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