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전체 창업기업 감소…기술창업은 5.5% 증가

올해 1~9월 전체 창업기업은 줄었으나 기술창업은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2019년 9월까지 기술창업은 16만 6,326개로 지난해 대비 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9월 전체 창업기업은 94만 5,322개로 지난해 대비 6.7%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 등 국토부의 정책적 요인으로 급증한 부동산업 개인 창업이 올해 들어 안정세로 접어든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올해 1~9월 창업기업은 75만 5,412개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기술창업 중에서는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지난해 1~9월 대비 19.1%, 15.8%의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기술창업을 주도했다. 정보통신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전년 동기 대비 6.9%, 6.8%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창업을 이끌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8.6% 줄어든 43만 6,388개, 남성 창업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50만 8,371개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창업이 지난해 1~9월 대비 4.5% 증가했으며 이중 기술창업은 청년층(39세 이하)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1~9월 대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