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한국 병원을 방문하는 해외 사용자 대상 크로스보더 앱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강남언니의 크로스보더 앱은 일본어 버전이다. 일본 사용자는 한국 1,400여 개 성형외과 및 피부과에 대한 실제 평판과 후기를 자국어로 검색 및 비교할 수 있다. 앱 상에서 작성된 모든 후기는 현지 언어로 자동 번역된다.
2015년 1월 출시한 강남언니는 기존 사용자와 병원의 수요로 해외 확장을 결정했다. 해외 사용자가 현지에서 실제 한국 병원의 평판과 후기 정보를 얻기 어려워 광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었던 점을 고려했다. 병원 입장에서도 강남언니 플랫폼에서 직접 후기를 번역해 방문하는 해외 고객이 늘면서 다국어 지원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강남언니의 누적 사용자는 16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6개월 동안 평균 월간 활성사용자 수의 10명 중 1명이 해외 사용자로 나타났다.
강남언니 사용자 비중은 한국, 일본, 중국 순으로 높게 나타난다. 특히 해외에서 한국 미용의료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SNS 입소문만으로 서비스 인지도 및 사용자 유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2018년 말 기준 국내 병원을 찾은 누적 외국인 환자가 226만 명을 넘어서면서 한국 성형수술과 시술에 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커지는 추세”라며 “앞으로 한국 병원이 국내외 사용자 누구에게나 더 좋은 의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뢰 높은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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