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상장

블록체인 기업 샌드스퀘어가 자사가 운영 중인 암호화폐 플레타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샌드스퀘어 측은 이번 상장으로 대내외적으로 플레타 프로젝트의 기술력, 상업성, 지속 가능성 등 핵심 가치들을 재평가 받은 것으로 자평했다. 아울러 타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롭다는 코인원에 프로젝트 비전, 사용성, 시장성, 로드맵 달성률 등 총 9가지 상장 심사 기준을 통과한 것에 의의를 뒀다.

샌드스퀘어는 플레타가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인 PoF와 블록구조 재설계를 통한 기존 플랫폼의 느린 속도 및 확장성 한계, 과도한 수수료 문제 등을 해결한 것이 이번 상장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샌드스퀘어는 지난 10월 6개 지역에 플레타 서버를 설치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한 성능 테스트에서 최대 14,000 TPS의 거래 처리 속도를 달성한 바 있다.

홍종호 샌드스퀘어 대표는 “앞으로 플레타는 빠른 속도와 한계 없는 확장성을 바탕으로 추후 여러 디앱을 효율적으로 운용, 대중에게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플레타 프로젝트가 한국 메인넷 프로젝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는 것은 물론 나아가 세계무대에서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샌드스퀘어는 플레타 사용례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현재 임상시험 데이터를 블록체인 위에 기록해 임상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는 온체인 임상데이터 관리 시스템, 블록체인 게임 디앱 등 사용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베타테스트 당시 자체 개발한 체험판 게임 플레타 시티 시뮬레이션은 전 세계 사용자 1,000여 명이 경험한 바 있다.

지난 11월 11에는 플레타 메인넷을 공개하고 19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에 상장을 마쳤다. 연내에 추가 검증인 및 플레타 디앱 공개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