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기간 중 기보-태국기관 간 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기보와 태국 중소기업청(OSMEP), 태국신용보증공사(TCG), 국립과학기술개발원(NSTDA) 등 대표가 참석해 양국간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위몽칸 코수마스 태국 중소기업청장 직무대행은 “태국 4.0 정책을 통해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 지원을 늘리고 있다”며 양국의 지속적 협력관계를 강조했고 락 보라낏포타똔 태국신용보증공사 이사장과 띠타파 스미띠논 국립과학기술개발원 부원장은 태국기술평가시스템을 활용한 기술금융 제도 수립과 평가모형 고도화에 기보의 지속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태국은 기보 기술평가시스템이 현지화에 성공으로 안착한 모범국가”라며 “양국간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측 기관은 한-태국 혁신스타트업 지원 협력을 담은 다자간 협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양국 스타트업 혁신역량 구축과 포용성장 지원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보는 태국 현지에 맞는 다양한 평가모형 개발과 고도화를 지원하고 태국신용보증공사와 국립과학기술개발원은 태국 중소기업청이 제공한 중소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태국기술평가모형 고도화를 추진한다. 그 밖에 양국 정책과 지원 방안 공유를 위한 실무자 협의회를 구성하고 정책 콘퍼런스도 매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국간 국경 없는 혁신 스타트업 육성 체계를 마련, 국내기업이 태국에 진출할 때 태국 기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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