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바이오텍이 비투링크, 비보존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투링크는 에스알바이오텍 지분 52.95%를 인수해 경영권을 취득하게 됐다.
에스알바이오텍은 화장품 신소재와 완제품을 개발하는 코넥스 상장 기업. 나노 기술을 이용한 피부 재생 분야에 강하며 화장품 성분 진피층 침투율을 높인 피부장벽 회피 관련 특허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경영권을 인수한 비투링크는 IT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플랫폼. 2018년 연결 기준 거래액 1,000억원을 기록했고 누적 투자 유치액은 273억원이다. 비투링크는 해외망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기획 능력으로 에스알바이오텍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에스알바이오텍은 또 이번 투자 유치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을 개발한 바이오사 비보존의 의약 개발 기술을 지원 받아 제품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병호 에스알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판매 확대와 개발 역량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판매했다”고 투자 진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소형 비투링크 대표는 “에스알바이오텍이 보유한 피부장벽 회피 기술은 제품 차별화가 어려운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자사 글로벌망을 활용해 신제품 출시와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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