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연회장 예약 플랫폼 ‘루북’이 TBT와 프라이머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루북은 비즈니스 행사 준비 고객에 지역, 인원수에 맞게 연회장을 검색, 비교,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 연회장 이용 가능 여부와 식사, 부가 서비스를 선택해 호텔이 직접 제공하는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실시간 예약 현황, 공간 스캔 데이터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뒤로 국내외 대기업, 정부기관, 스타트업과 행사를 진행했으며 최근 서울지역 특급호텔과 제휴해 6개월간 거래액 2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 방문한 해외 고객에 글로벌 컨시어지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박혜진 TBT 심사역은 “대형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브랜드가 포진한 호텔 객실 시장과 달리 연회 공간 시장은 뚜렷한 선두가 없다. 루북은 고객에게 정확한 공간 정보와 편리한 예약 기능을 제공하고 호텔에는 효율적인 고객 접점을 만들어 앞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밝혔다.
김한결 루북 대표는 “지금까지 호텔 산업에서 온라인 연회장 시장은 미개척 분야였다. 비즈니스 고객 니즈에 맞는 연회장을 더 빠르고 간편하게 예약하도록 돕겠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 마이스(MICE) 시장을 활성화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 준비를 다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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