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대한항공이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플랫폼, ▲멤버십 및 핀테크, ▲커머스, ▲콘텐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항공권을 찾는 과정에서부터, 결제,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양사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막강한 콘텐츠를 대한항공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인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커머스 플랫폼 협업 및 양사가 보유한 상품의 판매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등 구체적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카카오의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항공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카카오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카카오의 우수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대한항공의 고객 서비스, 항공권 판매,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고객 가치를 높일 예정”이라며 “항공사와 ICT 기업의 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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