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쿠엔즈버킷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토리버킷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스토리버킷 아카데미는 ‘참참, 참 좋은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쿠엔즈버킷의 참기름, 들기름을 활용하여 향기의 시각화, 색의 조화 등을 체험하는 예술창작 활동 프로그램이다. 쿠엔즈버킷은 올해 1차 스토리버킷 아카데미를 상반기 5회에 걸쳐 개최한 바 있다.
2차 아카데미는 지난 9월부터 10회로 전체 총 15회에 걸쳐 서울시립발달장애인 복지관 이용인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쿠엔즈버킷의 기름이 추출되는 과정을 견학하고 직접 쿠엔즈버킷 참기름과 들기름의 향과 냄새를 그림과 입체적인 모형으로 표현하는 등 정서와 인지 발달에 도움을 주는 미술 치료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12월 7일에는 중구 광희동 쿠엔즈버킷 도심형공장에 마을 주민과 함께 행복공장 콘서트를 연다. 행복공장이라는 이름은 쿠엔즈버킷 아카데미에 참여한 윤은희 씨가 지은 것으로 행복공장 콘서트 또한 여기에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행사에는 서울시립발달장애인 복지관과 진행한 스토리버킷 아카데미 미술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참깨 들깨를 생산하는 농가도 상경해 도시 소비자들과 담소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 될 예정이다. 또한 국산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만든 여러 음식과 함께 LBOT대안학교 밴드의 공연도 진행된다.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는 “쿠엔즈버킷의 건강한 스토리와 예술이 만나는 자리에서 도시 농촌간에도 서로 소통하며 건강해지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지속, 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2년 창업한 쿠엔즈버킷은 저온 압착 방식의 프리미엄 참기름과 들기름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으로 기술보증기금과 KDB인프라자산운용에서 20억 규모의 프리A 시리즈와 시리즈A 투자를 연달아 유치하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갤러리아, 신세계 등 국내 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를 비롯하여 헬로네이처 등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해 있으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투자와 함께 미쉐린 별점 셋을 받은 미국 뉴욕 유명 레스토랑에도 진출했다. 홍콩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시티슈퍼’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럭셔리 레스토랑인 ‘쿨리나 뎀시’ 콘셉트 스토어 입점에 이어 대만, 몽고 등 세계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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