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트레이드가 2020년 1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픈트레이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은 매도 기능은 없고 매수 기능만 갖추고 있다. 매도 기능 자체가 부정적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크라우드펀딩 기본 철학이 스타트업을 응원하는 것인 만큼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에도 스타트업 응원 철학을 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는 것.
오픈트레이드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특허 알고리즘을 더해 비상장주식 현재기준가를 실시간 계산해 일별 주가 변동 그래프도 제공할 예정. 비상장주식은 특성상 정규분포 외 매수나 매도 희망 가격이 존재할 수밖에 없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다.
오픈트레이드에는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개인투자자가 보유 중인 주식 중 전매제한 기간이 지난 모든 비상장주식을 쉽게 등록해 거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또 앞으로 엔젤투자자나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등 전문 투자자와 손잡고 성장성 높은 스타트업 주식을 확보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주주명부를 관리할 예정이다. 그 밖에 증권사와 협력해 통일주권이 발행된 비상장기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는 “오픈트레이드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스타트업 주식 투자를 일반 투자자에게 오픈했고 이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을 여는 것”이라며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은 더 활발한 스타트업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이젠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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