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소통 플랫폼 클라썸은 빅베이슨캐피탈과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로부터 11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클라썸은 온라인에서 수업 구성원 사이 활발한 소통을 돕는 솔루션. 클라썸이 마련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생은 익명으로 부담없이 질문할 수 있고 SNS와 채팅 형태로 간편하게 말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궁금한 질문에는 ‘저도 궁금해요’ 기능으로 답변 알림을 받거나 동료 학생 질의응답에 서로 답변하며 학습효과도 높일 수 있다. 교사는 수업에 대한 피드백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고 업무 부담도 줄어든다. 교사, 조교, 학생이 한 공간에서 질문을 나누기 때문에 중복 질문이 줄며 공지사항은 푸쉬알림, 읽지 않은 사람 대상 재알림을 통해 확실히 전달한다. 모든 게시글은 검색, 카테고리 필터를 사용해 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수업 현황과 학생 참여도 통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K-MOOC를 비롯한 국내외 교육기관 300여 곳이 클라썸을 사용하고 있다. 수업당 평균 180개 질의응답이 나오며 이 가운데 3분의 1은 학생이 직접 답변, 선순환적 사용자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를 주도한 이재승 빅베이슨캐피탈 심사역은 “클라썸은 기존 국내외 교육관련 소프트웨어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날카롭게 파악해 해결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연간 10조 규모 해외 교육용 SaaS 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호주처럼 클라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있는 선진 교육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 각 시장에 알맞은 기능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전세계 어디에 있던 교사와 학생이 서로 즐겁게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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