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제작사 와이낫미디어는 올해 해외 조회수가 지난해 조회수보다 80% 올라 3,000만 회를 넘어섰다고 9일 발표했다.
와이낫미디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228개국 구독자 150만여 명을 확보했으며 올해 누적 조회 수만 1억 3천만 회를 넘었단 분석이다. 그 가운데 해외 조회 수는 지난해 대비 80% 올라 3,000만 회를 넘어섰다. 와이낫미디어가 설립된 첫 해인 2016년 해외 조회 수는 53만 회였으며 2017년엔 630만 회, 2018년 2천만 회를 달성한 바 있다. 현재 미국,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30개국 플랫폼과 계약을 맺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후지TV 계열 동영상 사이트 FOD와 독점계약을 맺고 ‘7일만 로맨스’, ‘우웅우웅2’를 선판매하기도 했다. 유튜브와 OTT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오피스워치’ 시즌 1, 2, 3은 100% 현지 드라마로 제작, 내년 방영을 앞두고 있다.
시청자 성향은 국가마다 다르다는 분석도 전했다. 태국, 말레이시아 시청자가 가장 많이 조회한 콘텐츠는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이었던 반면 미국은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과 ‘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선호했다는 것. 인도네시아는 ‘오피스워치’에 가장 많은 반응을 보냈고 가장 높은 해외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한 필리핀은 ‘일진에게 찍혔을 때’에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와이낫미디어측은 “다양한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글로벌 이용자가 늘고 웹콘텐츠 시장이 커졌다. 와이낫미디어도 시장 변화와 함께 성장, 숏폼형식으로 시작해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 드라마와 아이돌, 연애 리얼리티, 뉴 컬쳐 프로젝트 예능 제작으로 K-웹콘텐츠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내년 더 많은 국가에 콘텐츠를 공급하며 글로벌 사업에 열중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공동제작 확대, 메이저 OTT 플랫폼과 지속 협업으로 프리미엄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제작해 글로벌 웹드라마 제작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낫미디어는 대표 채널로 ‘콬TV’와 ‘킼TV’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 작품으로 웹드라마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 ‘오피스워치’, ‘일진에게 찍혔을 때’, 웹예능 ‘리얼하이로맨스’ 시리즈, ‘리얼:타임:러브’, ‘펀치타임’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좋맛탱’과 ‘연애미수’가 각각 tvN과 MBC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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