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맞춤형 치료와 의료비 절감을 위한 소재를 개발, 제조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플코스킨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플코스킨은 팁스 선정을 통해 자가지방 이식을 할 수 있는 유방재건술용 폴리카프로락톤(PCL) 지지체를 개발한다. 지지체는 폴리카프로락톤(PCL)이라는 인공 소재를 활용해 유방 재건용 사체유래진피 사용으로 인한 잠재적 부작용을 예방하고 유방재건술 가격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다. 자가지방 이식 병행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균형 잡히고 자연스러운 유방 재건도 가능하다는 것. 사전 연구를 통해서는 안정적인 지방 줄기세포 분화와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는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GMP 설비를 구축, 시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백우열 플코스킨 대표는 “유방 재건뿐 아니라 난치성 창상과 같은 인체 조직 재건 분야로 확장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민간투자를 집행한 팁스 운영사 에이치이니셔티브(HGI) 남보현 이사는 “유방암은 전세계 여성 암 발병률,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 유방암 환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유방을 되찾게 하는 플코스킨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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