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LH, 공공공간 활용 사회적가치 창출 사례공유 세미나 개최

더함은 지난 13일 LH경기지역본부 중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 공간을 활용한 사회적가치 창출 사례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공공택지 개발사업에서 공공 공간을 활용해 LH와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이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택지 개발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민관협력으로 공공 공간을 성공적으로 조성, 운영해 사회적 가치를 혁신적으로 창출한 사례를 공유하고 바람직한 공공택지 사회적가치 사업모델 개발방향을 모색했다.

자리를 통해 이강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는 민관 파트너십으로 운영하는 서울숲 조성과정을 짚으며 기업과 시민으로부터 조성비용을 충당해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동네주민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자투리땅을 소공원으로 조성, 도시 공동체를 회복한 성과를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윤성진 쥬스컴퍼니 예술감독은 매년 한강공원 전역에서 시민, 예쑬, 기업, 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플랫폼형 축제 한강몽땅, 전통문화예술 인식 확대 사례인 남산한옥마을 운영 사례를 언급했다. 이광준 서귀포문화도시센터장은 방치하던 석유탱크를 시민 주도로 공원으로 탈바꿈한 문화비축기지를 사례로 꼽았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이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LH와 시민, 사회적경제조직이 협력할 방안, 공공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할 방안을 논의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을 나누기도 했다.

더함 관계자는 “다양하고 재밌게 운영하는 공공 공간 조성 사례를 들어 보니 앞으로도 LH와 협력하게 될 사회적 경제조직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제2, 제3의 서울숲, 한강몽땅 축제도 좋지만 시민이 주체가 되는 공공 공간 운영 사례가 연이어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