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모빌리티서비스협의회(Shared Personal Mobility Alliance, 이하 SPMA) 6개 회원사가 17일 대치동에서 수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이륜차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강남구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올룰로(킥고잉), 매스아시아 (고고씽), 피유엠피 (씽씽), 빔모빌리티, 다트쉐어링, 윈드모빌리티코리아, 라임이 참여한다. 최근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등 이륜차 교통법규위반 사고 급증과 겨울철 안전사고 문제가 제기되면서 시민에게 안전수칙, 교통법규 등을 안내하기 위해서다.
이를 계기로 SPMA는 향후 시민들의 전동킥보드 안전운전 인식 개선을 통해 관련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입장이다. 시민 대상 올바른 기기 사용법과 주행 기준 등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일명 ‘킥라니’로 불리는 안전사고 발생률을 줄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보행자-차량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SPMA는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의안번호 7273)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신속한 검토 및 통과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행법은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법적 정의 및 이용 기준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실제 이용환경과 간격이 존재한다. 이에 SPMA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재옥 의원이 퍼스널 모빌리티 정의 및 이용 환경을 주 내용으로 발의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대해 신속한 검토 및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수서경찰서에서 마련한 캠페인을 통해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시민과 보행자,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추구하여 전동킥보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줄이고자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동킥보드의 합리적 이용 기준 마련을 위한 법률 개정 뿐만 아니라 교육홍보 강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MPA는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11개사가 자발적으로 조직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협의회다.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도로교통법 준수, 운전면허 인증, 전동킥보드의 KC인증 등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보다 합리적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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