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데이터가 AI 기반 야생 멧돼지 검출·추적 솔루션인 팜스캅스(FARM’S COP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팜스캅스에는 한국축산데이터가 개발한 실시간 객체 검출과 추적이 가능한 컴퓨터비전 기술을 활용했다. 이 컴퓨터비전 기술은 이미 팜스플랜에 적용해 축사 내 돼지를 개체별로 검출하고 체중과 움직임을 파악해 돼지 건강을 관리하는데 사용해왔다.
팜스캅스는 CCTV 영상 데이터를 컴퓨터비전 기술로 분석, 야산에 출몰하는 멧돼지를 검출하고 멧돼지가 농가 가까이 접근하면 곧바로 알려준다. 컴퓨터비전과 AI 기술로 멧돼지 이동을 추적해 멧돼지 발견과 감시에 들어가는 인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또 팜스캅스가 실시간 멧돼지 이동 경로를 제공해 멧돼지 위치와 적절한 포획 지점 발견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ASF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팜스캅스는 멧돼지 방역 정책 한계를 극복하고 인력과 자본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팜스캅스에 소리로 멧돼지를 쫓는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개발해 멧돼지를 비롯한 야생 동물 퇴치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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