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기반 커머스 스타일쉐어가 2019년을 주도한 10가지 스타일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스타일쉐어는 일상과 가장 가까운 패션 정보가 공유되는 플랫폼이라는 자사 강점을 살려 이번 ‘2019 리얼 스타일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올 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의 자사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밀레니얼·Z세대가 관심을 가졌던 패션 키워드를 도출했다.
먼저 올 한 해 1525세대가 선호한 패션 아이템은 ‘레터링 후드(총 2천500만 건)’다. 레터링 후드는 브랜드 로고가 패턴의 역할을 할 정도로 크게 새겨진 후드티를 말한다. 키르시, FCMM, 무아무아 등 주요 스트릿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화려한 로고 플레이를 펼쳤다.
검색어 총 1천200만 건의 ‘패딩’도 상위를 차지했다. 롱패딩 일색이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숏패딩의 활약이 돋보였다. 스타일쉐어 측 자료에 따르면 올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숏패딩’ 앱 내 검색량은 작년 대비 37% 상승했다. 특히 뉴트로 열풍의 영향으로 부피감 있는 컬러 패딩이 젊은 층의 사랑을 받았다.
‘어글리슈즈(130만 건)’도 트렌드 키워드로 꼽혔다. 투박하고 밑창이 두꺼운 운동화를 칭하는 어글리슈즈는 현재 유행을 넘어 하나의 대중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 2019년 휠라, 헤드, 디스커버리, 엄브로, BMS 등의 슈즈 브랜드가 주력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쏟아져 나오는 어글리슈즈들 사이에서 눈에 띄기 위해 브랜드들이 스카치·벨크로·네온 포인트 등의 개성을 더한 제품들을 출시하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친환경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쏘아 올린 거대한 공, ‘플리스’도 올겨울 유행을 이끌었다. 검색어량 120만 건으로 집계된 플리스는 외투 뿐 아니라 가방·신발·모자 등 잡화 카테고리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지난 9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플리스 뽀글이 후디’ 아이템을 스타일쉐어에 선발매해, 9~10월 매출이 전월 대비 216% 상승하기도 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스타일쉐어 내 전문 패션 에디터들이 고른 ‘트렌드 이슈 5’도 살펴볼 수 있다. ▲뉴트로▲네온▲친환경 소재▲애니멀 프린팅▲캐릭터 콜라보레이션 등이 이슈로 선정됐다.
한편 스타일쉐어는 대한민국 1525 여성의 62%가 사용하는 앱으로 올 12월 누적 가입자 수 600만 명을 넘겼다. 커머스 플랫폼인 동시에 국내에서 패션·뷰티 고관여 여성 소비자가 가장 많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라는 점이 경쟁력이다.
2019 리얼 스타일 트렌드 리포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스타일쉐어 사이트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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