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12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먼저 혁신성장금융부문에 벤처금융본부를 설치하고 벤처기술금융실, 스케일업금융실, 넥스트라운드실 3개 부서를 편제해 창업 생태계 플랫폼 운영에서 초기 투자, 스케일업 투융자까지 일관 지원 기능을 배치했다.
신설한 스케일업금융실은 성숙 단계 혁신 기업에 대한 대형 스케일업 투융자와 기본 벤처투자기업에 대한 투융자 복합 금융 지원에 집중할 예정. 또 기업금융부문에는 산업·금융혁력센터를 설치해 산업·금융간 협력체계 활용을 통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미래 주력 산업과 소재·부품·장비 등 주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중소중견금융실은 신산업금융실로 명칭을 바꾸고 IT본부는 IDT본부로 명칭을 바꿔 디지털 전략 추진에 나선다. 또 디지털추진부를 신설하고 IDT본부는 리스크관리부문에서 정책기획부문 산하로 이동 편제했다. 디지털추진부는 산업은행 디지털전략 수립과 디지털화 대상 사업 선정과 실행 컨트롤 타워를 맡는 등 디지털화 추진 전반을 맡는다. 그 밖에 정책기획부문 내 영업기획부와 수신기획부를 여수신기획부로 통합하고 투자관리실과 차세대추진부는 폐지한다.
김건열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혁신기업과 신산업에 대한 정책금융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전행적 디지털화로 업무효율화와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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