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벤처스는 하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펀드를 통해 AI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스타트업 액션파워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액션파워는 음성인식 기술과 자연어처리를 비롯한 인공지능기술을 자체 개발, 2018년 1월 음성파일 자동 받아쓰기 웹 서비스 ‘리뷰와이저’를 출시했다. 지난해 4월에는 리뷰와이저를 업그레이드한 ‘다글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글로는 키워드 검색 기능, 재생하고 있는 단어 표시, 재생 속도 조절, 현재 커서 위치를 재생하는 단축키, 화자 표시를 비롯한 기능을 추가했다. 현재 자체
개발한 기술 정확도는 95%에 달한다는 소개다. 앞으로는 보유 기술을 활용해 법률, 교육, 의료를 비롯한 분야별 최적화 음성인식 엔진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최석원 하나벤처스 수석심사역은 “전세계적으로 AI 관련 개발과 투자가 활발하지만 국내는 정부 육성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련 기술 인프라나 전문가가 부족하다. 액션파워는 스타트업임에도 한국어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영역에서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술을 자체 개발했고 고객 지불도 이끌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큰 전문영역을 구축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지화, 조홍식 액션파워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하나금융그룹과의 전략적 협업 관계를 모색하고 뛰어난 인재를 영입하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 다소 정체됐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의 새 패러다임을 이끄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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