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제5회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은 9일 오후부터 3월 2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하며 4월 서울에서 열리는 결승 이벤트에서 톱10, 톱3 개발사를 선정한다.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를 발굴하고 건강한 모바일 게임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돼 4회에 걸쳐 1천여 개발사가 참여했으며 1,200점 넘는 게임을 출품했다. 올해는 구글플레이 게임 액셀러레이터 어워드를 신설해 개발사 혜택을 키웠고 톱20 가운데 2개 개발사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개사는 6개월간 구글 전문가가로부터 개발 지원을 받고 미 샌프란시스코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부트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보다 많은 개발사가 참여하도록 참여 기회도 넓혔다. 직원 30인 이하에서 50인 이하로 기준을 확대하고 구글플레이에 게임을 출시하지 않아도 베타 버전으로 참가신청할 수 있다.
결승 이벤트는 오는 4월 25일 서울에서 열리며 혁신성, 재미, 디자인, 기술력과 품질을 기준으로 선정된 톱20 개발사가 현장 부스에서 유저와 업계 전문가에 게임을 선보인다. 당일 일반 유저 심사위원단과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투표를 통해 톱10 개발사에게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주며 이후 심사위원단 의견을 종합해 톱3 개발사를 선정한다. 톱20 개발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플레이 인디, 인디게임 페스티벌 톱20 특집 코너에 소개, 유튜브 크리에이터 영상 내 소개, 프레젠테이션 트레이닝 혜택을 받는다. 톱10 개발사는 추가로 톱10 특집 소개, 개별 인터뷰 게재, 구글 전문가 그룹 컨설팅을 받는다. 톱3에 들면 구글플레이 게임 홈페이지 메인 배너, 금주 신규 추천 게임 콜렉션을 비롯한 노출 기회를 얻고 게임 홍보 마케팅 지원, 기술·비즈니스 맞춤 컨설팅, 최신 안드로이드 기기 1대, 개발 지원금을 받는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 게임 비즈니스 개발총괄 상무는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은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어비스리움 개발사 아이들상상공장, MazM: 지킬앤하이드 개발사 자라나는씨앗을 발굴했다.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를 위한 지원과 협업도 이어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가 구글플레이를 발판 삼아 지속 성장하고 보다 넓은 시장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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