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SF 발굴·투자한 비닷두, 네이버웹툰에 인수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팩토리(이하 D2SF)를 통해 발굴, 성장한 비닷두(V.DO)가 네이버 웹툰에 인수된다.

비닷두는 서울대 석박사 출신이 지난 2017년 6월 설립한 컴퓨터 비전 분야 AI 스타트업이다. 창업 이전인 2016년 D2SF 대학(원)생 기술 창업팀 공모전에서 자금과 멘토링을 지원받았고 CVPR, Kaggle, DARPA와 같은 글로벌 기술 챌린지에서 입상하며 기술력을 키웠다. 창업 이후에는 D2SF로부터 투자,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과 사업 피드백,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받고 ▲멀티 코드 인식 ▲골프 자세 분석 ▲멀티 CCTV 분석과 같은 솔루션 사업을 전개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이 합류하는 AI, 비전 분야 우수 인재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창작가에게 창작 원동력을 주고 독자에게는 보다 신선한 재미를 주겠다는 것. 앞서서는 AI, AR, VR과 같은 기술을 웹툰 콘텐츠에 접목하고 AI 기반 자동채색, 펜션 따기 기술을 활용해 국제 학술대회에서 성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복법 복제 웹툰을 빠르게 감지하는 툰레이더도 창작 저변 확대를 위한 기술적 노력의 결과라는 소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그간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기반 콘텐츠 기업으로서 우수 기술 인재와 함께 작가 창작 저변을 넓히고 독자에게 보다 즐거운 경험을 주고자 노력했다. 기술로 새로움에 도전하는 인재, 스타트업과 글로벌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