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투자펀드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번개장터주식회사 경영권을 인수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이재후 전 티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측은 번개장터 창업자 장원귀 전 대표와 기존 벤처투자자 주식을 매입해 번개장터 경영권을 확보했다. 또 이 신임 대표와 번개장터 성장을 위한 추가 투자 유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는 번개장터 경영권 인수가 개인간거래 시장 성장성과 번개장터 경쟁력에 집중해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하고 연간 15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고거래 시장이 앞으로도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번개장터를 투자 대상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번개장터가 지난해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넘겼고 3년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할 만큼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갖췄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이관훈 프랙시스캐피탈 대표는 “성장 가능성 높은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플레이어 가운데 고객성장의 잠재력과 수익성에 대한 가능성을 모두 갖춘 곳이 번개장터라고 판단해 번개장터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는 또 이재후 신임 대표가 온라인 서비스와 유통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번개장터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사업을 성장시킬 적임자로 판단하고 앞으로 이 신임 대표와 신규 투자 유치 추진 외에 리셀 문화를 선도하는 마케팅, 고객 경험 개선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에 경영권을 매각한 번개장터 창업자 장원귀 전 대표는 일부 지분을 유지하면서 이사회 부의장을 맡아 번개장터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이 신임 대표는 “고객이 매일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할 수 있는 중고 상품을 발굴하고 빠르고 안전한 거래 측면에서 훨씬 개선된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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