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유전자 분석 서비스 아이크로진은 최근 11억 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크로진은 질병관리본부 유전체 구축사업 책임, 테라젠이텍스 책임연구원을 지낸 신영아 대표가 2017년 창업한 바이오 스타트업. 해독 중심 일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과 달리 전체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유전자 서비스를 제공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였고 장기간 통합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또 새로운 마커를 발굴하는 데 이미 분석한 유전자 정보를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소개다. 2017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 아이코어 사업단 창업팀으로 선정돼 10억 원 지원금을 받았으며 올해 1월 신보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돼 10억 보증을 받기도 했다.
이번 투자는 네이버 D2SF, 액체생검 기업 제놉시가 전략적 투자자로 나서 향후 유전자 분석 시장 전문성과 시장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도 전했다. 또 수면 개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분석과 같은 라이프로그 분야에서 네이버와 협업할 예정이며 액체생검 바이오 기업과 암 예측 서비스 콜라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영아 대표는 “지난해 미국 버지니아주에 법인을 설립했고 이번 CES2020에 참석해 다국적 제약사와 보험사 관심을 받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 실험실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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