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는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덴마크 통신사 TDC와 NB-loT바이오캡슐 론칭과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NB- IoT는 저전력으로 소량 데이터를 장거리 전송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B2B, 공공인프라 영역에서 수요가 높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라이크코리아는 유럽향 NB-IoT 바이오캡슐을 상반기 안에 덴마크 코펜하겐 근처 낙농목장에서 현지 실증할 방침이다. TDC 그룹은 이번 상반기 안에 덴마크 전역에 NB-IoT를 구축, 도시-지방 간 연결성을 보장하는 다양한 기술적 시도를 앞두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이미 덴마크 코펜하겐에 현지 법인(Livecare Europe ApS)을 설립하고 덴마크 정부와 함께 유럽 17개국 진출을 위한 정부 차원 투자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2018년 9월에는 주한 덴마크 대사 주도하에 덴마크 외교부 산하 덴마크 투자청, 코펜하겐 지역 투자 진흥 기구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153만 두 덴마크 축우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유럽 시장 선점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NB-IoT 캡슐은 별도 중계기 설치 없이 유럽 농가에서 투여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 확장성이 좋다. 차별화된 원천 기술력과 경쟁력을 토대로 해외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 유럽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유럽 축우 사양에 적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추가 R&D 공동 연구, 현지 생체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유럽 내 축산, ICT 관계자 대상 홍보마케팅 수행에도 협력할 계획을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축우뿐 아니라 덴마크 주력 축산 분야인 양돈, 타 축종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축산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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