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가 월 구독상품 타다패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4,000장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타다패스는 매달 일정금액을 내면 타다의 호출 및 예약서비스에 적용되는 쿠폰 패키지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타다 탑승빈도 및 서비스별 개인 선호도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타다 패스 31, 타다 패스 51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타다 패스 31은 월 31,000원으로 타다 베이직 5,000원 쿠폰 10장과 공항이동 예약 서비스인 타다 에어 5,000원 쿠폰 1장(RV 전용) 등 총 55,000원에 해당하는 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정상 가격보다 43%가량 할인이 적용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타다 패스 51 상품을 구매하면 월 51,000원에 115,000원에 상당하는 쿠폰 묶음이 제공된다. 할인율은 약 55%다. 매달 제공되는 쿠폰은 타다 베이직 5,000원 권 13장에 1회 무료 탑승권 1장(3만원 한도),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 5,000원 권 2장, 타다 에어 1만 원 권 1장(RV 전용) 등이다.
해당 상품은 각 2,000장씩 20일 오전 11시부터 타다 앱 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타다 앱 내 메뉴에서 타다 패스를 통해 판매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으며, 회원 한 명 당 상품 1개만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 구매 시 첫 결제한 날로부터 매달 같은 일자에 선택한 상품에 따른 월 구독료가 자동으로 결제된다. 이에 해당하는 새로운 쿠폰 팩도 자동으로 발급된다. 각 쿠폰의 유효기간은 1개월이다. 상품의 중도 해지 역시 가능하다.
타다 운영사 VCNC의 모회사인 쏘카 역시 카셰어링 서비스 월 구독상품인 <쏘카 패스>를 운영 중이다. 누적 구독자는 지난해 10만 명을 넘어섰다. 쏘카와 타다는 쏘카 패스 및 타다 패스 등 다양한 이용자 수요 및 이용패턴에 따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공유 차량으로 일상의 이동을 좀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서진 타다 마케팅본부장은 “타다가 많은 이용자들의 일상의 이동을 대체하면서, 좀 더 합리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구독 상품을 내놓게 됐다”면서 “향후 고객들의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동 목적과 패턴에 맞는 다양항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타다 패스 라인업 역시 세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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