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는 Z세대를 위한 콘텐츠 상품 놀이터 트레블먼데이를 운영한다. 전 세계 고객으로부터 원하는 상품을 요청받고 이를 데이터화 해 각 국가 고객이 어떤 상품을 원하는지 브랜드에게 제공해주는 플랫폼이다. 트레블먼데이를 통해 국내 브랜드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 좀 더 낮은 위험을 안고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다.
이은호 허브 대표는 연쇄 창업자로 2014년 코워킹스페이스를 통해 만난 멤버와 싱가포르에서 투자를 유치, 첫 창업을 했다. 이후 몇 차례 실패를 경험한 뒤 4번째 회사인 허브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처음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 글로벌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특히 한국 패션, 뷰티를 글로벌로 연결해보자는 목표로 이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블먼데이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좋은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소개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나온 서비스다.
이 대표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상품 및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이들이 해당 서비스들을 경험해보게 되는 여행이라는 테마에 접근하게 됐고 30만의 글로벌 소셜유저들과 함께하는 채널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트레블먼데이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좋은 상품을 소싱하고 브랜딩, 마케팅을 통한 광고∙마케팅 수익, 글로벌 D2C 판매를 통한 판매 수익을 얻는다. 해외 유저의 구매를 통해서도 수익이 나지만 주요 수익원은 데이터와 고객들에게 알맞는 상품을 전달하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로부터 온다.
트레블먼데이는 60개국 Z세대와 밀레니얼 등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어 이들로부터 전 세계 경쟁력 있는 상품에대한 니즈를 데이터로 확보한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는 콘텐츠로 만들어 제공, 브랜드들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국내외 마케팅을 진행하고 수익까지 이어지도록 돕고있다.
이 대표는 “전 세계 뷰티∙패션 온라인 직구 시장 규모은 2020년 기준 1,000조 원”이라며 “허브는 이중 절반 정도인 500조 원 아시아 시장, 이중에서도 Z세대들이 해외에서 구매하려고 하는 얼리어답터와 소통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레블먼데이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돼 관광공사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또 관광공사 지원 아래 여행∙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반 글로벌 커머스 구축과 인바운드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있다. 또 중국 커머스 기업 MOU 및 하얼빈 정부 측과 사업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글로벌 유통 라이센스를 얻어 2020년 부터 본격적인 미주 유통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Z세대 크리에이터 및 중소∙1인 기업들과 융합∙사업 제휴를 통해 함께 상생하며 수익을 창출해나갈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만들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 새로운 고용창출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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